양산시, 2022년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 추진 [양산소식]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2022년 759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022년 추진방향을 민생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수회복’, ‘경영회복’, ‘고용회복’, ‘희망회복’ 등 5개 분야에서 53건의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12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수회복’을 위한 소비촉진과 관광콘텐츠 강화에 180억원을 투입한다.
△양산사랑상품권 1700억원 규모 발행과 10% 할인 지속 △배달양산 중개수수료 지원 등 소비진작을 위해 121억원 △물금역 KTX 정차 추진 △세계유산(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 △증산신도시 빛의거리 조성사업 등 관광콘텐츠 강화에 59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회복’ 지원(22개 사업 79억원) 또한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회복’을 위해 79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과 보증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형음식물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4월까지) △배달음식점 청소소독비 지원 등에 총 29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원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특허출원비용 지원 △중소기업 비대면 화상상담 지원 등 50억원을 지원한다.
‘고용회복’을 위해 △공공형 일자리 창출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마련 △신중년 일자리, 청년 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등 220억원을 투입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희망회복’을 위해 올해 준공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 △시나브로 발달장애인 복지관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행복맘 택시 이용비 지원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등 총 28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그 밖에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추진, 소상공인을 위한 공유재산 사용료와 도로점용료 감면 등 행정재정지원(5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 나간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2월 지역에 급증했던 확진자는 의료진을 비롯한 방역관계자와 시민 모두의 인내와 협조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2022년을 민생경제의 안정과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2022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300억원 지원
양산시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총 융자규모는 300억원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명절연휴 전 신속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특별자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을 오는 1월 24일부터 우선 지원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최대 7000만원, 창업 및 청년창업특별자금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양산시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은 연 2.5%, 청년창업자금은 연 3%의 이자를 최대 4년간 지원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시에는 1년치의 신용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
대출방식은 3가지로 담보·신용 및 보증대출 중에서 소상공인 개인의 여건에 맞는 대출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담보·신용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사전 상담 진행 후 양산시 일자리경제과에 서류를 접수해 신청하면 되고, 보증대출로 신청하고자 할 경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상담 예약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실행 소상공인부터 소급 적용해 이자지원 기간을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확대했으며 2020년에 자금을 실행해 2022년에 만기 도래하는 소상공인의 1년 연장 보증수수료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실시
양산시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해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 약 70억원으로 승용차 200대, 수소버스 1대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구매차량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계속 양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신규로 구매해 국내에 신규 등록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공고일로부터이며 대상자 선정은 구매신청서 접수 순서와는 상관 없이 출고·등록순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대당 3310만원이고 현재 지원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의‘넥쏘’로, 1회충전으로 주행거리는 600km이며 차량가격은 7000-7700만원정도다,
한편 양산시 수소충전소는 물금증산공영차고지에서 현재 운영 중이며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현황은 수소충전소위치정보시스템에서 확인가능하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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