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정책'..인구증가 효과 '톡톡' [밀양소식]

강종효 2022. 1. 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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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21세대, 6607명(귀농 556세대 767명, 귀촌 4565세대 5840명)이 밀양시 농촌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전입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한 각종 지원정책이 뒷받침됐다.

밀양시는 ‘해맑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밀양, 귀농귀촌은 밀양에서!’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스마트 6차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으로 청장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농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개최,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또한 올해는 대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 동네작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굿바비, 예비 귀농인이 되다’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귀농⋅귀촌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촌으로 정착을 결심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선도 농가를 확대해 귀농 연수생과 농가에 수당을 지급하고 귀농 첫걸음이 어려운 농가에는 멘토링 사업도 지원한다. 

또한 귀농인의 집, 신규 귀농인 현장지원단 운영 등 농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해 임차농지 임차료⋅이사비⋅텃밭 가꾸기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신설해 추진한다.


각종 홍보와 상담 활동을 통해 생성된 귀농‧귀촌인 인력풀 1000여 건에 대한 D/B를 구축해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귀농⋅귀촌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지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의 많은 세대가 귀농 귀촌의 최적지인 밀양에 안착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밀양시의 장점을 살리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택시업계 활성화 추진

밀양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아리랑택시를 103개 마을에 운영한다.

아리랑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까지 거리가 멀거나 하루 버스운행이 2회 이하인 마을을 대상으로 관내 택시 1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읍면 소재지까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는 4만1000여 명이 아리랑택시를 이용했다.

밀양시는 인근 대도시와 비교해 면적은 넓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2015년 이후 밀양의 특성을 반영한 아리랑택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시는 매년 연료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승객 감소 등 침체돼 있는 지역택시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콜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에 대해 월 1만원을 지원한다.

콜택시 이용 시 기존에는 전화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 카카오택시 등 스마트폰 앱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급변하고 있는 콜경쟁 시대에 택시기사들이 비싼 월 이용료에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관내 콜 가입택시 270대에 대해 비용(대당/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콜 미가입자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택시기사들의 사기진작과 택시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2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통합콜 리본택시 및 관광택시 도입, 택시승강장 환경정비를 위한 노후 택시 승강장 교체, 온열의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그동안 택시업계와 간담회,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택시기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해에는 택시기사들의 숙원사업인 '밀양역 택시쉼터'를 조성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택시쉼터는 택시기사들이 자주 찾는 안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밀양시, 2022년 SNS알리미 발대

밀양시는 18일 2022년 밀양시 SNS알리미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SNS알리미는 밀양시의 다양한 소식을 SNS를 통해 흥미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제7기를 맞이했다.

SNS알리미의 활동으로 지난해 밀양시 SNS 구독자수 6만명과 540만건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SNS를 통한 시정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SNS알리미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지원한 59명 중 원고작성 및 SNS활용 능력 등을 고려해 20명이 선발됐다.


20대 대학생부터 직장인, 자영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우리 지역에 대한 다채로운 모습과 새로운 콘텐츠로 밀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SNS알리미로 위촉된 것을 축하하며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밀양, 밀양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밀양, 다양한 밀양에 대한 알리미들의 독특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표현이 밀양을 알리는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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