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새 경쟁자 치퀴뉴, 즉전력감일까? 그저 유망주일까?

김정용 기자 2022. 1.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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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황희찬의 경쟁자를 추가했다.

22세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윙어 치퀴뉴가 290만 파운드(약 47억 원)로 추정되는 연봉에 합류했다.

치퀴뉴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 유소년팀의 기대주였다.

울버햄턴은 원래 윙어가 충분했는데, 1월 안에 떠나는 선수가 나타난다면 치퀴뉴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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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황희찬의 경쟁자를 추가했다. 22세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윙어 치퀴뉴가 290만 파운드(약 47억 원)로 추정되는 연봉에 합류했다.


울버햄턴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토릴에서 뛰던 치퀴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치퀴뉴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 유소년팀의 기대주였다. 2019년 경쟁이 극심한 스포르팅을 떠나 리스본 연고의 2부 구단 에스토릴로 팀을 옮겼다. 2019-2020시즌 후반기부터 뛰기 시작한 치퀴뉴는 에스토릴이 지난 시즌 2부에서 우승한 덕분에 이번 시즌은 1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리고 1부에서 오히려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부에서는 한 시즌 반 동안 9회 선발 출장, 1골에 그쳤다. 그런데 1부로 올라와서는 반 시즌 만에 주전급으로 자리 잡았다. 에스토릴의 17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장해 3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반년 동안 치퀴뉴의 활약은 빅 리그 진출을 노리기 충분했다. 치퀴뉴는 3골 1도움뿐 아니라 경기당 반칙 유도 2.3회로 리그 9위다. 현재까지 모습은 전형적인 윙어 유망주다. 탁월한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 문전 침투 후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여기에 전방 압박에 열을 올리는 성실한 면모도 있다. 반면 패스 등 공격시 팀 플레이는 조금 미숙하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유독 호리호리해 보였던 치퀴뉴는 몸싸움이 잦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치퀴뉴가 미래를 대비한 영입에 가깝지만, 브루누 라즈 감독은 즉시 공격진에 활용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영입 직후 1군에서 기회를 줘 보고, 적응 속도에 따라 출장시간을 달리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은 원래 윙어가 충분했는데, 1월 안에 떠나는 선수가 나타난다면 치퀴뉴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홋스퍼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다. 아다마가 떠난다면 치퀴뉴의 비중은 더 커진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황희찬, 다니엘 포덴스, 트린캉이 있기 때문에 단숨에 주전으로 올라서긴 어렵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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