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는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 부천 이영민 감독의 강한 각오

윤효용 기자 2022. 1.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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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올시즌은 '탈꼴찌'를 선언했다.

이 감독은 "K2에서 실수가 가장 많은 팀. 수치로는 기억이 안난다. 실점도 부산 다음으로 많았고 득점도 그렇다. 동계 첫 날 선수들에게 데이터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내가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며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18득점 정도 모자랐다. 20득점 이상은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점은 18실점 이상 줄여야 한다. 그래야 중위권 갈 수 있다. 중위권 앞에서도 이야기했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10개 팀 중에 제일 많은 실수를 했다. 어린 친구들이 경기장에 투입되다보니 아무래도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올해는 그런 수치가 많이 줄지 않을까. 그러면 중위권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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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산] 윤효용 기자=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올시즌은 '탈꼴찌'를 선언했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 캠프가 17일부터 부산 송정에 위치한 송정호텔에서 열렸다. 2일 차인 18일 오후 4시에는 부천FC의 이영민 감독, 한지호, 조수철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천이다. 어린 선수들로 앞세워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경험 부족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에 더 나은 성적을 냈지만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를 치러봐야 그 선수들의 성장 상태를 볼 수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그 선수들이 전반기에 힘들었지만 후반기에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은 22세에 해당하는 선수가 9명이다. 올해도 그런 선수들의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 그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한지호 같은 선수들이 도와준다면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하위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참담했다. 작년 같은 경우 팀을 맡아서 어린 친구들 위주로 꼴찌를 안할 자신은 충분히 있었다. 동계 훈련 시작한 첫 날에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많이 느끼고 있었다. 본인들도 치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선수들 본인도 그런 걸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며 "꼴찌는 두 번 다시 하면 안될 거라고 생각했다.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어떠한 질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사숙고하고 많이 반성해서 올 시즌은 그렇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부천은 이적시장에서 전남에서 뛰던 사무엘 은니마니를 비롯해 베타랑 수비수 닐손주니어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김준형, 감한솔 등이 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영입에 대해서 이 감독은 "굉장히 공을 들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예산 안에서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감독 부임했을 때 구단의 철학이 마음에 들어서 수락했다. 어린 선수들도 육성했으면 했다. 올해도 어린 친구들도 굉장히 많다. 22세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다른 팀과 비교해서도 그 친구들이 제몫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을 더 많은 친구들이 영입했다면 성적을 내다볼 수 있겠지만 먼저 고려했던 부분은 가능성이었다. 올해도 우리 팀 평균 연령이 25세 정도로 굉장히 낮다. 그 취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예로 박건을 내주고 오재혁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부분이다. 임대를 쓸 수 있었지만 박건을 보내면서 오재혁을 완전히 우리 선수로 만들었다.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팀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부천의 현실적인 목표는 중위권 진입이다. 이를 위해 특별히 이 감독이 직접 선수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했다.이 감독은 "K2에서 실수가 가장 많은 팀. 수치로는 기억이 안난다. 실점도 부산 다음으로 많았고 득점도 그렇다. 동계 첫 날 선수들에게 데이터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 내가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며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18득점 정도 모자랐다. 20득점 이상은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점은 18실점 이상 줄여야 한다. 그래야 중위권 갈 수 있다. 중위권 앞에서도 이야기했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10개 팀 중에 제일 많은 실수를 했다. 어린 친구들이 경기장에 투입되다보니 아무래도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올해는 그런 수치가 많이 줄지 않을까. 그러면 중위권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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