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령소식]

최일생 2022. 1.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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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는 우수로 2년 연속 모범기관 선정이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의령군을 포함한 남해, 창녕, 하동, 산청 5곳이 전부다.


해당 평가는 대민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불편·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의령군의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평가지표에 높은 점수를 줬다. 내부고객인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등 대내 활동과 기관장의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대외활동 모두 우수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 서비스 제공,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고충민원에 대한 근거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0월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군민민원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0.14점을 받았다. 2020년 조사보다 4.26점이 증가한 수치다. 의령군은 90점이 넘는 군민민원만족도 점수에 이어 이번 민원 서비스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까지 '군민 민원 만족도'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오태완 군수는 "평가지표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살뜰히 챙겨 보겠다"라며 "평가 일희일비하지 않고 '반가운 손님'인 민원인 맞이에 늘 정성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의령군,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의령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울타리와 철선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위해 사업비의 40%는 대상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의령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으로 34농가에 6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6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의령군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두고 농업을 경영하는 농업인 또는 임업인이다. 신청자 중 유해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는 농가, 전년도 미선정 된 농가, 사업량이 큰 농가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령군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정착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2022년도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사업으로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5개소 ▲창업농 후견인 멘토링 지원 5개소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 2개소 ▲귀농인의 집 조성 3개소 ▲귀농인 지역주민 초청행사지원 1개소 ▲동네작가 운영 13개소 ▲귀농귀촌연구회 운영 지원 1개소로 7개 사업 30개소를 모집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2월 4일까지 읍·면 산업담당으로 방문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귀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령군, 농지법 개정에 따른 농지대장 전환 추진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4월 15일까지 농지원부를 개편하여 농지대장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으로 현행 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토지대장 등 타 공부와 마찬가지로 필지별로 작성하고, 작성대상은 현행 1,000㎡이상 농지에서 모든 농지로 확대한다.

군은 농지원부 개편에 따른 민원 불편 사항이 없도록 농지원부 농가주 6,785명에게 2월 11일까지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2월 28일까지 농지원부 수정 신청 접수를 거친 뒤 기존 농지원부를 재정비하여 4월 15일까지 농지대장으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농지원부는 4월 6일까지 발급되고, 이후 농가주 주소지에 사본편철되어 10년간 보관된다. 농지대장으로 전환 뒤 관할 행정청이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변경되고 직권으로 작성해오던 농지원부와 달리 농지대장은 농업인의 신고의무제로 변경되어 변경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60일 이내에 변경신청을 하여야 한다.

◆의령 칠곡면, 비대면 카카오톡 복지상담창구 열어

의령군 칠곡면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이 다양한 연령대의 복지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똑똑톡’을 개설했다.

이름 ‘똑똑톡’은 ‘편하게 복지의 문을 두드리세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노년층뿐 아니라 청·장년층도 복지의 도움이 절실한 요즘, 관공서 방문, 대면이 익숙한 노년층과 달리 SNS, 민원24와 같은 디지털 접근이 익숙한 청·장년층의 특성을 고려했다.


카카오톡에서 ‘칠곡면’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똑똑톡’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상담 요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칠곡면에 거주하는 본인 혹은 부모님에 대한 복지상담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되는 부모님의 안부도 확인 요청할 수 있다.

칠곡면은 “사는 게 힘드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의령군 칠곡면 복지도우미 ‘똑똑톡’을 두드리세요!”라 말하며 ‘똑똑톡’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의령 용덕면에 찾아온 기부천사들

올해도 어김없이 의령군 용덕면에 기부 천사가 다녀갔다. 의령군 용덕면에 의하면 25년째 농협을 통해 쌀을 기부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쌀 30포(2백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용덕면은 독지가의 신원을 파악하고자 여러 차례 노력했으나 이를 한사코 사양하고 있어 참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어림짐작만 할 뿐이어서 아쉽다는 분위기다.


한편 같은 날 용덕면 동천농장 우준원 대표는 관내 이웃과 돕고자 계란 500판(300만원 상당)을 보내왔다.

동천농장은 농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어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통하여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기회가 될 때마다 계란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동섭 용덕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두 분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라며 “기탁한 물품에 대해서는 관내 어려운 세대에 신속하게 전달해정이 넘치는 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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