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슬기와 DM으로 연락, 듀엣 팀워크 대만족"

황지영 2022. 1.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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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뱀뱀이 슬기와의 작업기를 전했다.

18일 뱀뱀은 두 번째 미니앨범 'B'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음반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riBBon’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앨범에는 지난 연말 레드벨벳 슬기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Who Are You’와 타이틀곡인 ‘Slow Mo’, ‘Subliminal’, ‘Let me love you’, ‘Ride or di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뱀뱀은 첫 미니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대부분의 노래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슬기와의 협업 과정에 대해 뱀뱀은 "듀엣에 딱 맞는 분이 없어서 뒤로 미뤄났다가 슬기 누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그 노래가 딱 떠올랐다. 슬기 누나가 SNS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내 아이디를 태그했기에 이때다 싶어서 DM으로 연락을 했다. 노래 들어보고 맘에 들지 않는다면 거절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는 뭐 말할 필요도 없다. 개인적으로 슬기 누나의 춤이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춤 선이나 음색이나 잘 맞을 것 같았다. 노래 나오고서도 연락했다. 슬기 누나가 고맙다고 했는데 내가 오히려 고마운 사람이다. 정말 좋은 팀워크였다"면서 웃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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