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공포증 탓 힘들었지만"..강하늘 밝힌 '해적2' [인터뷰 종합]

김예은 2022. 1.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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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해적: 도깨비 깃발'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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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강하늘이 '해적: 도깨비 깃발'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난 2014년 개봉한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잇는 시즌2다.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를 연기했다. 18일 오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그는 "해적1은 저도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며 "'해적: 도깨비 깃발' 완성본을 보니 대본보다 재밌더라. 대본으로는 '이게 어떻게 실현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스크린으로 보니 훨씬 재밌었다"고 개봉을 앞두고 완성본을 본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CG를 보고 놀랐다. 제가 현장에서 본 건 그린매트, 블루매트였다. 근데 그렇게 바뀌더라. 해가 들어오고 달이 떠있고 바다가 펼쳐져있고. 가장 놀랐던 건 바다였다. 진짜 바다에서 찍은 것 같더라. 우린 남양주에서, 산에서 찍었는데. 진짜 우리나라 CG 기술이 대단하더라"며 화려한 CG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극 중 무치는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허당기가 넘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강하늘은 이러한 무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려 했을까. "우직하고 무식하고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그는 "대본 안에서 표현된 게 그런 모습이었다. 이걸 글로가 아니라 움직이는 나로 표현했을 때 여러분이 '무치면 저럴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게 제 연기적 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파격적인 폭탄머리를 한 것. 이에 대해 강하늘은 "실제로 파마를 했다. 2주마다 한 번씩, 4시간 동안 (헤어숍에) 앉아있었다. 촬영할 때 일반적인 스케줄에 임했어야 했는데, 파마머리 감당이 안 돼서 그대로 참석하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다양한 액션신도 소화했다. 검술액션, 수중액션 등 몸을 사리지 않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것. 그중에서도 수중액션은 강하늘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그는 "수중촬영이 아무래도 제가 숨을 못 쉬고 이런 부분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는 게 있다. 수중촬영이 조금 힘들었는데, 힘들었다 이런 걸 다 떠나서 효주누나, 광수 형, 무술팀, 수중촬영팀, 감독님한테 감사하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제가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답답한 공간, 막혀 있는 공간, 마음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공간에서 오는 것들이 있다. 물속에선 안 그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번 해봤는데 심리적인 부분인지, 숨을 못 쉬니까 그런 것들이 오더라.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걸 효주누나랑 촬영감독님, 감독님, 무술팀이 다 배려해줘서 하게 됐다"는 말을 덧붙이며 '해적: 도깨비 깃발' 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해적: 도깨비 깃발'을 꼭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G가 궁금하지 않냐"고 운을 뗀 그는 "극장에 와서 우리나라 영화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다는 걸 봐달라. 아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티에이치컴퍼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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