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국내 최장 '1.3km 짚라인' 들어선다

김재산 2022. 1.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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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고 길이의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에스그룹,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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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이에스그룹·경주시·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업무 협약
보문단지에 들어서는 짚라인 코스는 수상 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다.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 문화 공간도 함께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경북도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고 길이의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에스그룹,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민간 사업자 선정 공모 절차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출신 중견기업 아이에스그룹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투자 관련 상호 협력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상징형 짚라인 설치·운영을 위한 협력 ▷기타 호혜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경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짚라인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 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164억 원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수행하는 것으로 법인 출자금은 공사(40%)와 민간(60%)으로 이뤄졌다.

짚라인 코스는 수상 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다.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 문화 공간도 함께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와 경주 일대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 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짚라인 사업의 출발 신호탄이 돼 준 아이에스그룹은 아파트 ‘에일린의 뜰’로 잘 알려진 아이에스동서를 비롯한 여러 개의 자회사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 49위로 대기업 군에 분류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액티비티한 체험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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