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내과 박원장' 대본 보고 잘못 온 게 아닌가 싶었다"
'내과 박원장' 이서진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준범 감독과 배우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했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에서 민머리까지 소화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 "시트콤 코미디 대본이 (내게) 온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웹툰이라고 해서 웹툰을 봤는데 민머리라서 '이걸 왜 나한테 보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온 게 아닌가 싶었다. 무슨 생각으로 내게 대본을 보냈는지 그 이유를 묻고자 (감독님을) 만났다. 미팅하러 갔더니 민머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 내가 오히려 설정을 다 바꿀 수는 없고 상징적 모습은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 그렇게 분장을 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다면서 말을 바꾸더라"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서준범 감독은 "일단 원작을 영상화 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짠내 위주의 드라마로 가느냐, 코믹을 살려 시트콤으로 가느냐. 그런데 시트콤으로 가겠다고 결정했을 때 의외성이 필요했다. 예능에서도 진중한 모습을 보인 이서진 씨가 딱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이서진(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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