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마이 카' 4만 관객 돌파..독립·예술영화 4주 1위

박상우 2022. 1. 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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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작은 영화가 큰 성과를 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8일 누적관객수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후 오후 10시 상영 제한, 적은 상영관 그리고 러닝 타임 179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또한 여전히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와 좌석 판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7일 기준 국내외 대작들이 3%-6%의 좌석 판매율을 보인 가운데 개봉 4주 차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9.5%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 세계 시상식에서 30개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으로 오스카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까지 굵직한 시상식을 앞두고 있어, 어떤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고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으며, 2022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3개 부문 1차 후보 선정, 크리틱스초이스에서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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