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⑥] 강하늘 "새해소망? 휴식 0순위..올해도 즐길 수 있기를"
강하늘이 새해 소망과 함께 진심어린 덕담을 건넸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전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설 연휴 개봉을 하게 됐다"는 말에 "나도, 여러분들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발생한 이러 이러한 일들이 처음일 것이다. 항상 낯선 기분이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개봉도 '우리 작품이 잘 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 그런 느낌보다도 사실 낯선 느낌이 더 많다. 길 가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자체도 여전히 낯설다. 여러가지로 낯선 느낌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일단 드라마 촬영을 해야 한다. 설 연휴를 언제 제대로 즐겨봤지? 싶다"며 웃더니 "왜 명절에는 보통 '살찐다'고 하지 않나. 난 항상 살이 빠졌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새해 소망과 인사를 부탁하자 강하늘은 "소망은 항상 똑같다. 이번 년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건, 이걸 특별하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꽤 많이 달려오고만 있는 것 같아서 올해는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다. 조금은 쉬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모두들 많이 지쳐있을텐데,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올해는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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