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타이틀방어"..세계랭킹 1위 람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시우(27)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가 격전지다.
아마추어골퍼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에서 라킨타(파72ㆍ7060야드)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파72ㆍ7159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7)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가 격전지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7년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단숨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아마추어골퍼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에서 라킨타(파72ㆍ7060야드)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파72ㆍ7159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마지막날 다시 스타디움에서 우승 경쟁이 이어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아마추어골퍼들을 제외했고, 코스 역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와 스타디움 등 두 곳만 사용했다. 김시우가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친 ‘우승 텃밭’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조니 밀러(미국ㆍ1975∼1976년) 이후 46년 만에 2연패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은 임성재(24)와 이경훈(31), 강성훈(35), 노승열(32)이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람의 ‘우승 진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6월 스페인 선수 최초로 ‘US오픈 챔프’에 등극하는 등 22개 대회에서 무려 15차례 ‘톱 10’에 진입했고, 올해 역시 지난 10일 끝난 센트리토너먼트 2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셋째날 12언더파 등 무려 33언더파를 작성했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신들린 플레이(34언더파)에 제동이 걸려 오히려 아쉬움을 남겼다.
캔틀레이는 특히 지난해 1타 차 2위에 그친 설욕전이다. 최종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소니오픈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휴식에 들어간 반면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그친 러셀 헨리는 다시 한 번 스타트 라인에 섰다. 전문가들은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와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복병으로 지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죽인것도 아닌데"…불륜인정한 여성BJ, 너무 당당해서 더 놀라 - 아시아경제
- 中 축구팬들 "손흥민 다리 부러뜨리자"…휠체어 탄 사진 확산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총이에요" 10대 소년 해명에도 실탄 사격한 경비원…美 수사당국, 살인 혐의 기소 - 아시
- "누구랑 친하고 누구랑 사귀었나 다 보고해"…석유메이저 지침에 난리 - 아시아경제
- "드라이기 훔치고 탈의실서 대변도"…'노줌마' 헬스장의 항변 - 아시아경제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 아시아경제
- "우주에선 천천히 늙는다"…노화는 늦췄지만 반응 속도는 '뚝' - 아시아경제
- 이게 왜 진짜?…인천공항 내부서 테니스치는 커플[영상] - 아시아경제
- "밀양역 내리는데 다들 쳐다보는 느낌"…'성폭행 사건'에 고통받는 밀양 - 아시아경제
- "택배·배달 끊기고 외출도 못해"…승강기 멈춘 15층 아파트 입주민 '분통'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