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타이틀방어"..세계랭킹 1위 람 출격

김현준 2022. 1. 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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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가 격전지다.

아마추어골퍼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에서 라킨타(파72ㆍ7060야드)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파72ㆍ7159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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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22년 세번째 무대서 람과 격돌, 'PO 챔프' 캔틀레이와 미컬슨 우승 경쟁 가세
김시우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7)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0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가 격전지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7년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단숨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아마추어골퍼들과 함께 초반 3라운드에서 라킨타(파72ㆍ7060야드)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파72ㆍ7159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를 동행하는 프로암 방식이라는 게 흥미롭다.

마지막날 다시 스타디움에서 우승 경쟁이 이어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아마추어골퍼들을 제외했고, 코스 역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와 스타디움 등 두 곳만 사용했다. 김시우가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친 ‘우승 텃밭’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조니 밀러(미국ㆍ1975∼1976년) 이후 46년 만에 2연패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은 임성재(24)와 이경훈(31), 강성훈(35), 노승열(32)이 총출동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출격한다.

현지에서는 람의 ‘우승 진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6월 스페인 선수 최초로 ‘US오픈 챔프’에 등극하는 등 22개 대회에서 무려 15차례 ‘톱 10’에 진입했고, 올해 역시 지난 10일 끝난 센트리토너먼트 2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셋째날 12언더파 등 무려 33언더파를 작성했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신들린 플레이(34언더파)에 제동이 걸려 오히려 아쉬움을 남겼다.

캔틀레이는 특히 지난해 1타 차 2위에 그친 설욕전이다. 최종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달콤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소니오픈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휴식에 들어간 반면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그친 러셀 헨리는 다시 한 번 스타트 라인에 섰다. 전문가들은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와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복병으로 지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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