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얘기,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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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정치와 스트레스 관련 32개의 동일한 질문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선거 2주 전 그리고 선거 후에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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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제시장조사 YouGov 연구팀은 18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7~2020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정치와 스트레스 관련 32개의 동일한 질문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선거 2주 전 그리고 선거 후에도 응답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40%가 정치를 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으로 선택했다. 또한, 응답자들의 3분의 1은 정치가 피로감, 분노 그리고 강박감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스트레스를 받는 응답자의 약 25%가 정치 때문에 출국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거의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 저자 케빈 스미스 연구원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참여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정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사람들이 좀 더 이성적으로 정치적 대화에 참여하고 본인과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덜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SCI 과학 저널인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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