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월부터 편리한 대형폐기물 배출 시범운영

대형폐기물 관리 플랫폼 '빼기'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가 대형폐기물 배출시 신고부터 결제, 수거까지 모바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배출 시스템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18일 대형폐기물 수거 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같다(대표이사 고재성)와 스마트폰 앱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처리하는 스마트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빼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빼기’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간 시청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고한 후 필증을 부착해 배출·처리했던 대형폐기물 처리절차가 모바일로 비대면 신고 후 처리까지 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다.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오는 2월까지 배출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빼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무료로 내려 받아야 한다.

이후 폐기물 처리 시 폐기할 물품을 배출하고 앱에 배출장소를 입력한 뒤 배출 물품을 촬영해 올리면, 앱 내부 사물 인식 AI기능을 통해 견적이 자동 산출되어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배출번호가 생성돼 담당자와 수거업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별도의 필증 부착 과정 없이 배출신고가 이뤄지게 된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