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가비, 이효리에 직접 인정받은 '악마의 스타성' 고백

황소영 2022. 1.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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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악마의 스타성'으로 인기몰이한 가비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다. 가비는 LA 교포를 연상하게 하는 애티튜드와 달리 수원 토박이라는 반전을 고백한다. 특히 이효리에게 스타성을 인증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내일(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라치카 크루를 이끈 리더로, 특유의 뽐과 재치 넘치는 입담, 춤 실력까지 겸비해 '악마의 스타성'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특히 가비는 미국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는 제스처와 '헤이' 한 마디로 수십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예능감, 교포 스타일 분위기로 이번 '우린 월드 스타일' 맞춤형 게스트로 주목받은 터. 정작 본인은 "LA에서 3개월 춤 연수 받은 것이 전부다. 고향은 수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을 위해 자신의 에피소드 메모장을 방출한다. 가비는 화제를 모은 '2021 MBC 연기대상' 특별 무대부터 이효리와 합동 무대를 펼쳤던 'MAMA' 시상식 비하인드까지 전한다. 'MAMA' 합동 무대 이후 이효리에게 "나를 보는 거 같다"라며 스타성을 직접 인증받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이효리가 직접 꼽은 가비와의 공통점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가비는 이효리에 이어 MC 안영미에게도 악마의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예능 핫 걸에 등극한다. "모니카도 내 춤 보고 두 손 두발 다 들었다"라며 안영미도 울고 갈 가슴춤의 신세계, 가슴 쌀보리 댄스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박열'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현 역시 첫 출격해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인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일본인 간부 츠다 역을 연기한 후 끊임없이 일본인으로 오해 받고 있다는 이정현은 한국인(?)임을 적극 해명하며 "정작 일본에서는 다른 오해를 받았다"라고 밝혀 배꼽을 잡는다.

이정현은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라며, 탁월한 연기력 탓에 국적을 의심(?) 받지만 알고 보면 애국자 집안 출신이라고 소개한다.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 전문인 이정현이 실제로는 심약(?) 캐릭터임을 고백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스우파'도 4번 끊어서 봤다"라는 귀여운 고백을 들려준다.

'라디오스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낙법 개인기까지 펼치며 예능 유망주에 이름을 올린다. 댄서 노제의 창작안무 'Hey Mama'와 낙법을 접목한 신개념 개인기로 4MC의 '엄지 척'을 유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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