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이성재 장례식 예고..8.523% 자체 최고 월화극 1위

황소영 2022. 1.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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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쇼윈도:여왕의 집' 최종회를 앞두고 이성재의 장례식이 예고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15회에는 송윤아(한선주)와 전소민(윤미라)이 이성재(신명섭)를 끝내기 위해 각자 행동하다가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엔딩에서는 이성재의 장례식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윈도:여왕의 집' 15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8.523%(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회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왔고, 채널A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이성재는 전소민을 찌른 진범이 송윤아인 척 증거를 조작해 이를 빌미로 문희경(김강임)을 협박했다. 라헨을 달라는 이성재의 말에 문희경은 분노했지만, 라헨을 구하기 위해서 이성재가 원하는 대로 해주라는 송윤아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성재가 전소민을 찔렀다는 것도, 또 이성재가 2년 전 라헨 제화의 중국 짝퉁 유통 사건의 주범이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으면서 그가 회장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운 송윤아. 황찬성(한정원)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이었다. 이성재마저 계속해서 송윤아의 진의를 의심하며 캐물었다.

전소민은 혼자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이성재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이성재는 앞서 송윤아와 전소민이 주고 받은 문자를 보고 두 사람이 자신을 끝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전소민 역시 곧 이성재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걸 눈치챘다.

이에 모든 패를 깐 두 사람의 전쟁이 펼쳐졌다. 전소민은 혼자서는 못죽겠다며 가스로 가득 찬 집에서 라이터를 켜 같이 죽겠다고 협박했고, 이성재는 그런 전소민에게 "넌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꼭두각시였다"라고 말하며 조롱했다. 전소민이 라이터를 켜려는 순간 이성재가 이를 저지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간 송윤아는 연락을 받지 않는 황찬성의 집에 갔다가 그의 휴대전화에서 이성재가 라헨제화를 중국에 팔아 넘기려 한다는 문자를 보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송윤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누군가의 습격이었다. 최종회를 앞두고 송윤아와 전소민, 두 사람이 모두 위기에 처하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는 이성재의 장례식 현장이 그려지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해 기대를 더했다. 과연 송윤아와 전소민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이성재는 어떻게 죽음까지 이르게 될까. '쇼윈도'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채널A와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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