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옛날 골프황제' 니클라우스 "골프공 비거리 제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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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사진)가 비거리 제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7일(한국시간) 니클라우스가 팟캐스트 라디오에 출연해 "공의 성능을 예전으로 되돌려 놓는 건 골프의 본질을 지키는데 중요하다"며 "비거리 제한의 필요성을 인정했던 미국골프협회(USGA)와 왕립골프협회(R&A)가 더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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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사진)가 비거리 제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7일(한국시간) 니클라우스가 팟캐스트 라디오에 출연해 "공의 성능을 예전으로 되돌려 놓는 건 골프의 본질을 지키는데 중요하다"며 "비거리 제한의 필요성을 인정했던 미국골프협회(USGA)와 왕립골프협회(R&A)가 더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그들이 대관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선을 그어놨지만, 그 선은 계속 넓어지고 누군가는 계속 선을 넘는다"고 비판했다.
비거리를 제한하자는 자신의 말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불만도 털어놨다. "한없이 늘어나는 비거리가 온갖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며 "비거리를 1970년대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격전지인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전장이 비거리 증대 때문에 8000야드로 늘어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도 비꼬았다.
"8000야드로 늘리려면 주변 주택을 모조리 사들여야 한다"고 했다. 니클라우스가 바로 PGA투어에서 메이저 최다승(18승)을 포함해 통산 73승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1963년과 1965년, 1966년, 1972년, 1975년, 1986년 등 6승을 쓸어 담았다. 4대 메이저를 모두 제패해 불과 26세에 네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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