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도 국가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접종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이미 2009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의무화 할 것을 권고해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영유아 중 14.8%에 해당하는 22만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접종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법에서 명시한 정기 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키는 내용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위장관염으로 영유아에게 자주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이미 2009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의무화 할 것을 권고해왔다. 국내에서는 생후 6주부터 접종을 권고하고는 있지만 다른 백신과 달리 ‘선택 접종’으로 분류돼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영유아 중 14.8%에 해당하는 22만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올해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지역에서는 7만~10만원 안팎의 비용을 주고 접종해야 하는 형편이다.
배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저출산율 1위라는 불명예 속에 올해만 46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편성해놓고도 정작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전적 이유로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영유아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서 루지 타다 날벼락…7세 초등학생 여아 숨져
- 정몽규 ‘현산 회장’ 사퇴… 사고수습 위해 HDC회장 지키지만, 가시밭길
-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 “김건희 사과하라”
- “교복 입고…” 10대 성매수 KAIST 조교수, 2심도 유죄
- “관리할 명단 좀 줘”…MBC ‘김건희 통화’ 최고 시청률
- 추미애 “김건희 ‘샤머니즘’ 정치…최순실보다 영악”
- 박근혜, MB사면 제외에 안타까움…대선 후보 언급 없어
- ‘올림픽 근육맨’ 통가 선수 “가족 연락끊겨” 도움 호소
- ‘김건희 7시간’ 원본 유튜브 공개…조국 “기막히고 섬뜩”
- [단독] “판사님, 주사 안 맞게 해 주세요” 헌재에 탄원 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