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에서 서울대병원 효과 크다"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찾아 한국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의료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000명이 넘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의료가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의료진들이 성심성의껏 진료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찾아 한국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는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민정 소화내과 의사(인사본부장)는 "UAE 현지에서 서울대병원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 때문"이라며 "한국 의사들의 뛰어난 기술과 손재주, 멀티태스킹, 지역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은옥 간호본부장은 "소속 간호사들 국적이 16개국 이상이고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이를 극복하고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간호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현 진단검사실장은 "정착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UAE 최고의 진단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뿌듯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웅 부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선진적인지 UAE 서울대병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의료산업이 발전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민과 주재원이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언어 등 어려움이 있는데, 급할 때 서울대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체계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뜸하다 했더니…아역배우 출신 20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日 '충격' - 아시아경제
- "아들에 '키작남' 물려주지 않으려 불임수술 생각 중입니다" - 아시아경제
- '비계 삼겹살' 이번엔 대구…"불판 닦으라고 준 줄 알았어요" - 아시아경제
- '4만원 바비큐' 논란 남원춘향제…백종원 등판 "바로잡겠다" - 아시아경제
- "저 한동훈입니다"…"국힘에 아쉽다"던 김흥국, 전화 받더니 반색 - 아시아경제
- "살 빼야하니 더 빨리 뛰어"…미국서 6살 아들 죽게 만든 비정한 아버지 - 아시아경제
- 200개 뼛조각 맞추니…7만5000년 전 40대 여성 모습 이렇습니다 - 아시아경제
- '학폭 의혹' 민주당 당선인 "오히려 왕따처럼 지내…시기해서 그런듯" - 아시아경제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 아시아경제
- 저걸 왜 사나 했는데…기안84, 5년만에 '62억 건물주' 됐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