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하면 기기·재료 구매때 환급 가능

민태원 2022. 1.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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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뇨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을 하면 관리 기기와 소모성 재료를 구매할 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 혈당 관리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재료'와 '당뇨병 관리 기기'는 환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주의 사항으로 임신부를 제외한 모든 당뇨 환자는 공단에 '환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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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건강보험 생활] (20) 평생 관리 필요한 당뇨, 비용 줄일 방법 없나요
혈당측정기의 소모성 재료와 혈당관리 기기의 구입 비용 일부는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DB


Q. 당뇨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좋은 방법이 없나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을 하면 관리 기기와 소모성 재료를 구매할 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는 당뇨 환자들의 평생 숙제인데요. 자가 혈당 관리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재료’와 ‘당뇨병 관리 기기’는 환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건보공단에서 소모성 재료의 경우 구입 금액의 ‘90%’를, 연속 혈당측정용 전극과 관리 기기는 구입액의 ‘7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차상위 계층이면 소모성 재료와 관리기기 모두 구매 비용의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지원 품목 중 소모성 재료는 총 7가지입니다. 혈당측정 검사기, 채혈침,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 인슐린 펌프용 주삿바늘,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이 해당됩니다. 당뇨병 관리 기기는 연속 혈당측정기와 인슐린 자동 주입기가 지원 품목입니다. 다만 모든 당뇨 환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1형 당뇨 환자이고 인슐린 투여자, 2형 당뇨 환자이면서 만 19세 이상인 인슐린 투여자여야 합니다. 예외로 2형 당뇨병 환자가 만 19세 미만이거나 임신 중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으로 임신부를 제외한 모든 당뇨 환자는 공단에 ‘환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등록된 품목만을 구매해야 합니다. 환자 등록은 병원 등 요양기관을 통하거나 건보공단에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건보공단에 직접 신청 시 의사가 발급한 환자 등록 신청서를 우편, 팩스, 방문 중 편한 방법으로 인근 공단 지사에 하면 됩니다.

신청 결과가 통보되면 처방전 내용에 따라 소모성 재료나 관리 기기를 구매하고 공단에 청구하면 됩니다. 청구 방법은 판매 업소에 하거나 공단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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