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경험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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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요로결석은 한 번의 수술·시술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요로결석은 한 번만 치료해도 완치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그렇지 않다.
또한, "요로결석이 재발 위험이 큰 질환인 만큼,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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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요로결석은 한 번의 수술·시술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치료를 받고 나면 완치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요로결석 환자가 기억해야 할 요로결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아보자.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요관으로, 전체 요로결석의 60~70%를 차지한다. 이외에 신장결석이 20~30%, 방광결석이 5% 정도 차지하고 있다. 결석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만큼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2016년 27만8000명에서 2020년 30만3000명으로 최근 5년간 9%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요로결석 환자 중 남성이 67%를 차지하며, 연령대 별로는 3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한다.
◇재발률 높아… 반드시 정기적 검진 필요
요로결석은 한 번만 치료해도 완치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그렇지 않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여러 번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당장 없어졌더라도 재발할 확률도 높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요로결석을 치료한 이후에도 1년에 평균 7%, 치료 후 10년 이내에는 환자의 약 50%에서 재발한다. 그러나 비뇨의학회에서 국내 3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을 지난 8월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자신이 직접 요로결석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도 31%는 요로결석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백민기 대한비뇨의학회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현재에는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있으므로, 옆구리 통증, 혈뇨, 배뇨통 등 요로결석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지체없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로결석이 재발 위험이 큰 질환인 만큼,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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