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김연경 "폭풍 같은 한 해, 사계절 내내 감사"

이형석 입력 2022. 1.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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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자배구 세계 최고 선수'로 뽑힌 김연경(34)이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김연경은 17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폭풍 같은 한 해를 보냈다"며 "발리볼월드 2021년 여자배구 베스트 플레이어 1위로 선정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사계절 내내 뜨겁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한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 세계 여자배구 최고의 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매체는 2021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0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낸 전 세계 남녀 선수 12명의 순위를 매겨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은 '10억명 중 단 하나의 스타'다. 기술과 리더십, 카리스마로 세계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린 김연경은 2021년 올림픽과 중국 리그 등 여러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매체는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한 해였다. 하이라이트는 도쿄 올림픽"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림픽 8강행을 확정한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30점을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사진=발리볼 인스타그램 캡처

이 매체는 "지난해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도 4강에 진출한 뒤 17년간 뛴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했다"며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네 번이나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주장' 김연경의 활약 덕에 한국 대표팀은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VNL에서도 196점을 터뜨렸다. 올림픽 종료 후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세트당 득점(5.77점), 리시브 효율(74%)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출신 터키 배구 지도자 지오반니 귀데티 감독은 발리볼월드닷컴을 통해 "김연경은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코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김연경의 인기는 대단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은 김연경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해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실력과 인기 모두 '세계 1위'라는 의미다. 김연경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한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귀국한 김연경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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