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벌써 4번째?.. '암 투병' 기자 사망에 가짜뉴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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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기자의 부고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취재한 기자'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배후설을 제기하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시사저널>
이 관계자는 유 기자를 둘러싼 온라인상 각종 의혹 제기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족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다. 고인을 위해서도, 유족을 위해서도 무책임하게 글을 쓰고 유포하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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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기자]
▲ 암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시사저널 유지만 기자에 대해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시사저널 관계자는 "혈액과 관련한 희귀암으로 알고 있다. 황망한 소식에 편집국과 유족 모두 충격이 큰 상태"라고 전했다. |
ⓒ 오마이뉴스 |
17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기자의 부고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취재한 기자'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배후설을 제기하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시사저널>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시사저널> 관계자는 17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고 유지만 기자(39)는 1년 반 가량 암 투병을 하다 오늘 오전 눈을 감았다"며 "회사는 혈액과 관련한 희귀암으로 알고 있다. 황망한 소식에 편집국과 유족 모두 충격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 기자를 둘러싼 온라인상 각종 의혹 제기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족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다. 고인을 위해서도, 유족을 위해서도 무책임하게 글을 쓰고 유포하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도 밝혔다.
유 기자는 생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관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취재·보도해 왔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선 '벌써 4번째'라는 등 사망 배후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허위 정보가 무분별하게 작성·유포되고 있다.
2020년께 암 진단을 받은 유 기자는 투병 생활과 기자 업무를 병행해왔다. 지난 12월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하다 17일 오전 11시47분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1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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