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명소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새 단장..3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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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지역 대표 명소인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새로 단장한다.
경남 창원시는 2022년도 관광자원개발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에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사업'과 '파도소리길 안전 탐방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자리한 해양드라마세트장 일대에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세트장이 있는 명주마을 주변에 해안 탐방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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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창원시 지역 대표 명소인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새로 단장한다.
경남 창원시는 2022년도 관광자원개발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에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사업’과 ‘파도소리길 안전 탐방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자리한 해양드라마세트장 일대에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세트장이 있는 명주마을 주변에 해안 탐방로를 조성한다. 사업은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2010년 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계기로 조성된 해양세트장은 선박이 드나드는 옛 포구를 비롯해 저잣거리, 수상가옥 등 가야시대 분위기를 정교하게 재현한 곳이다.
국내에 흔치 않은 바다를 낀 세트장으로 지금까지 65여편의 영화·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세트장 인근에는 해안 절경을 낀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파도소리길 1.7㎞가 있다.
이번 사업으로 세트장 내 주요 촬영 시설인 김해관, 선착장, 저잣거리 등에 낡은 부분을 정비하고, 드라마 속 해상무역 장면에 등장하는 선박을 새로 지어 더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한다.
또 기존 파도소리길과 연결해 명주마을 앞 도로변에 1㎞ 길이의 해안 탐방로를 조성하고, 포토존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재용 관광과장은 “국내 대표 드라마 촬영지 중 한 곳인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더 안전하게, 더 정교하게 다듬어 ‘흥행 보증 수표’이자 ‘관광 보증 수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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