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김태향, 아내 황우슬혜 두고 박선영과 밀회 "이런 나쁜 남자"

이현아 2022. 1.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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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제공

배우 김태향이 TV CHOSUN 주말드라마 ‘엉클’에서 제대로 ‘나쁜 남자’로 변신, 반전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김태향은 ‘엉클’에서 여신급 미모의 아내 김유라(황우슬혜 분)의 남편이자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11회에서 유라에게 유난히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혜령(박선영 분)에 대해 “웃기는 여자네”라고 말하며 아내의 기분을 띄웠다. 그러나 유라에게 “약속이 있어 늦는다”고 말하고는 혜령을 차에 태우고 사라지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2회에서도 이중적인 연기는 계속됐다. “당신 요새 바람 피우니?”라며 던져보는 유라에게 “내 주제에? 배란일 방어도 꾸역꾸역 하는데?”라며 아닌 척하며 반지를 선물했다. 그러나 유라가 발견한 남편의 다른 폰에는 혜령과 은밀히 주고받은 문자가 담겨 있어, 앞으로의 파국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태향은 전작 올레 TV와 seezn(시즌)의 영화 ‘슈퍼모델’에서 강경한 형사 역으로 긴장감 속에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차도철 의원 역, ‘악의 꽃’에서 박진규 기자 역, ‘라켓소년단’의 방윤담(손상연 분)의 든든하고 현명한 아버지 방용식 역할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 CHOSUN ‘엉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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