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물가 고공행진..정부, 식품기업 간담회 열고 '고통 분담' 요청

김현정 2022. 1. 17.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초부터 가공식품 인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식품업체에 고통 분담을 통한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상, SPC,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5개 식품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 식품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확대 등 정부의 올해 식품기업 지원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안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식품기업 간담회 개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연초부터 가공식품 인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정부가 주요 식품업체에 고통 분담을 통한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상, SPC,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5개 식품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운용, 식품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확대 등 정부의 올해 식품기업 지원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강조했다. 권 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고통을 분담해달라"면서 "정부는 단기적인 금융·세제 지원에 더해 중장기적 차원에서 업계의 부담을 줄일 기술개발 지원,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