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오금·항동 분양원가 공개..평당 900만~1천만원대

배수람 2022. 1.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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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오금지구 1·2단지와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17일 공개했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과거 10년간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올 상반기 내에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내곡·세곡2·마곡지구 등 총 24개 단지)의 원가에 대해서도 21개 항목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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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단지 중 최고 수익률, '오금2단지' 36.1%
내곡·세곡2·마곡 분양원가 순차 공개 예정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오금지구 1·2단지와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17일 공개했다.ⓒ뉴시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오금지구 1·2단지와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17일 공개했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과거 10년간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개 대상인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분양한 단지다. 항동지구 4단지는 2020년 건설원가를 공개 완료해 이번 공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SH공사는 분양원가 공개항목과 관련해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돼 시민의 이해를 높이면서 조속한 공개가 가능하도록 항목을 21개(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및 건설원가 11개 항목)로 정리해 공개한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하여 1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한다.


단지별 택지조성원가는 오금1단지(166가구)가 306억원, 오금2단지(239가구) 465억원, 항동2단지(394가구) 426억원, 항동3단지(732가구) 811억원 등이다.


3.3㎡(평)당 분양가는 오금1단지가 1076만원, 오금2단지 1074만원, 항동2지구 1046만원, 항동3단지 975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분양가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을 살펴보면 오금1단지가 312억원(수익률 32.9%), 오금2단지 530억원(36.1%), 항동2단지 238억원(16.5%), 항동3단지 625억원(23.0%) 등으로 나타났다. 분양수익률은 오금2단지가 가장 높았다.


4개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와 분양수익 사용내역도 홈페이지에 동일하게 공개된다.


SH공사는 향후 준공정산 예정단지(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등)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올 상반기 내에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내곡·세곡2·마곡지구 등 총 24개 단지)의 원가에 대해서도 21개 항목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향후 준공정산 예정단지(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등)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공개할 방침이다.ⓒ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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