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검출률 지속 증가.. "이번 주말 우세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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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1월 2주차 26.7%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94.7%를 기록해 코로나19 해외입국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국내 '3차 접종 완료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감염위험 80.9%, 중증위험은 100% 낮게 나타났다"며,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데 3차 접종이 7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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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1월 2주차 26.7%로 확인됐다. 국내 검출률는 지난 12월 4주차부터 1.8%→4.0%→12.5%→26.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94.7%를 기록해 코로나19 해외입국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2679명 늘어 5030명으로 기록됐다.
변이바이러스 검출현황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델타형 변이가 73.3%로 우세종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집단 사례를 통한 n차 전파 역시 지속될 위험이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서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출입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의료 그리고 방역 등 분야별 종합대응계획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서 앞으로 확진자 급증의 위험이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추어 현재의 방역과 환자 대응체계의 개편을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는 것은 바로 코앞에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분석모델에 따르면 ㅇ번 주말쯤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백신 3차 접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3차 접종 완료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감염위험 80.9%, 중증위험은 100% 낮게 나타났다”며,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막는데 3차 접종이 7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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