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의조·김민재 등 유럽파 6인 합류.. 손흥민·황희찬은 보류

김영서 2022. 1.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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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선발 선수. [사진 KFA]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 등 유럽파 6명이 벤투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김민재,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를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 시리아전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달 1일 시리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원정 2연전(7·8차전)을 갖는다.

현재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 소집이 아니어서 유럽파는 제외됐다. 전지훈련에 소집된 27명 가운데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만 제외하고는 전원 K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했다. 발표된 6명의 유럽파 선수들은 오는 24일 터키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대표팀 발탁은 보류됐다. 둘은 현재 부상 치료 중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손흥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 주포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상황에서 대표팀의 전력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벤투호는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지난 15일 치른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김천 상무), 엄지성(광주FC) 등 최전방 공격 자원이 맹활약했다. 또한 백승호(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 미드필더진도 출중한 기량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럽파 합류로 인해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중인 27명의 선수들 중 일부는 오는 21일 몰도바와 2차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한다. 제외되는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선수단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다가, 25일 결전의 장소인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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