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관련 단체 공법단체 설립 두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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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공법단체 설립을 두고 관련 단체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
17일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설립 준비위원회가 열리던 회의장 입구에 구속부상자회원 50여 명이 몰려왔다.
5·18공로자회는 지난 1월 4일 5·18단체 중 처음으로 보훈처 승인을 받고 법인설립등기만 마치면 공법단체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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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5·18 공법단체 설립을 두고 관련 단체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
17일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설립 준비위원회가 열리던 회의장 입구에 구속부상자회원 50여 명이 몰려왔다.
이들은 공로자회 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일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5·18공로자회는 지난 1월 4일 5·18단체 중 처음으로 보훈처 승인을 받고 법인설립등기만 마치면 공법단체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었다.
5·18 공로자회는 구속부상자회가 법률에 따라 자동 해산되며 이들의 재산과 권리, 의무과 공로자회에 포괄승계될 예정에 놓이자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구속부상자 회원들이 회의실에 강압적으로 진입을 시도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5·18공로자회는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광주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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