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갑작스런 일베 의혹→해명.."싸이 감성" [엑's 이슈]

이창규 2022. 1. 1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SNS에 공개한 사진과 글로 인해 '일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성규는 양 손으로 귀를 막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SNS에 공개한 사진과 글로 인해 '일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성규는 양 손으로 귀를 막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이 시선을 모은다.

그런데 이 사진이 공개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이러한 게시물을 업로드한 이유가 16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한 기자와 나눈 도합 7시간 분량의 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서 김건희 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미투 등 정치적 사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 모 검사와의 동거설이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때문에 그가 이러한 게시물을 올린 이유가 김건희 씨의 녹취 파일을 듣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밍아웃 어이없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갈 텐데", "일베라는 소문이 사실이었구만", "가세연 예비 멤버였군"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한 네티즌이 "귀 막고 입 닫는 이유가 뭐냐"고 댓글을 남기자 장성규는 "친한 촬영 감독이 멋지게 찍어줘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랑 엮어서 싸이(월드) 감성으로 표현해 본 것"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지난 2020년 3월 장성규가 출연 중인 웹예능 '워크맨'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알려진 '노무'라는 자막이 등장하면서 제작진에 대한 일베 의혹이 불거졌고, 제작진이 해당 자막에 대해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장성규도 사과 영상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반성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까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장성규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