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14년간 쓰레기로 4414억원어치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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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 규모가 439만MWh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2007년 3월부터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45~50%)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50MW급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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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 규모가 439만MWh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소비전력을 330KWh로 볼 때 주민 30만명 가량이 14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력 판매수익은 총 4414억원에 달한다.
매립지공사는 2007년 3월부터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45~50%)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50MW급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을 통해 발전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매립가스를 포집해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얻었다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제2매립장 북측경계 기준)는 지난해까지 70%가량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실가스는 135만t의 메탄을 배출하지 않고 회수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2840만t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정부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 비중(RPS)을 전체 발전량의 9%에서 2026년까지 25%로 늘렸다"며 "공사는 쓰레기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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