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 한국어 더빙 참여 "이색 볼거리"

박상우 2022. 1.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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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더빙이다.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중인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마동석이 직접 길가메시 역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동석은 연기 인생 최초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맡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시그니처 액션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번에 디즈니+에서 공개된 '이터널스'의 한국어 더빙판에는 마동석이 직접 자신이 연기한 길가메시 캐릭터의 더빙을 맡아 마블에서 본 적 없는 더빙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어가 지닌 미묘한 느낌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살린 마동석의 더빙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여러 좋은 반응을 전했다.

'이터널스'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등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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