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오정세-전혜진, 이경훈 양육권 되찾나..10% 돌파 목전

황소영 2022. 1.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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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엉클' 오정세와 전혜진이 이경훈의 양육권을 되찾을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순간 최고 시청률 10.2%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엉클'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오정세(왕준혁)와 전혜진(왕준희)이 이경훈(민지후)의 양육권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한 걸음 다가선 가운데, 오정세가 어터뮤직이 송옥숙(신화자)과 윤희석(민경수)이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오정세와 이시원(송화음)은 영문을 모른 채 정지순(변이사)과 난데없는 추격전을 펼친 상황. 결국 정지순을 잡은 후 도망친 이유를 물었지만, "너 사기당한 거 알고 나 잡으러 온 거 아니야?"라는 말에 어리둥절해 하다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오정세는 송옥숙의 집에 잠입했을 때 윤희석이 한, "뭔가 눈치 챘으면 왕준혁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라는 말을 계속 곱씹었고, 깊은 고민 끝에 HOT BAR에서 일어난 마약 사건에 정지순이 관여했을 거라는 의심을 드리웠다.

이상우(주경일)를 찾아가 정지순과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조언을 요청했고, 사기당한 게 맞다면 이경훈과의 접근금지를 풀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에 부풀었다. 그날 이후 오정세는 정지순에 대한 정보를 백방으로 찾아다녔고, 결국 이상우의 도움으로 정지순이 사기, 마약 전과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면서 접근금지를 해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웠다. 전혜진 또한 오정세의 마약 전과가 무죄가 된다면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는 데 유리하다는 소식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후 오정세는 정지순과 만났던 곳을 찾아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다시 마주했지만, 정지순은 "난 그냥 시키는 대로 한 거라고. 네가 뺏긴 거 잘 생각해봐. 그걸 원했던 사람이 누구야"라는 말을 남겨 오정세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이경훈은 새엄마 배그린(김영아)에게 한국대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면 삼촌 생일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삼촌과 만나기 위해 약을 먹어가며 공부에 매진한 그는 마침내 은상을 받았다. 생일 당일, 배그린의 연락을 받은 오정세는 이경훈이 집에 왔다는 얘기에 놀라 달려갔다. 그가 보이지 않자 걱정했다. 하지만 순간 TV가 켜지더니 지인과 가족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연이어 나왔다. 영상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탁자에 숨어있던 이경훈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나왔고, 오정세가 이경훈을 보자마자 끌어안으면서 감격적인 재회를 이뤘다.

그런데 그날 밤 이경훈과 함께 간 편의점에서 이시원과 핀토뮤직 이사의 전화를 받게 된 오정세는 거대한 충격에 휩싸였다. 미니 팬미팅 날 정지순이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으며, 정지순이 술자리에서 말한 어터뮤직의 투자자가 송옥숙의 회사인 강토머니였다는 것. 극도로 혼란스러워하던 오정세는 그제야 어터뮤직부터 초콜릿사건, 마약혐의까지 모든 것이 송옥숙과 윤희석이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때 오정세와 이경훈 앞에 차 한 대가 선 후 윤희석이 내렸고, 오정세를 향해 무릎을 꿇으라고 소리쳤다. 오정세는 숨으라며 다급해하는 이경훈을 편의점에 들여보낸 후 윤희석을 향해 걸어와 "아빠니까 알았던 거야. 너 때문에 지후가 죽을 뻔했어. 지후가 죽을 뻔했다고"라며 주먹을 날리는 분노 폭발 엔딩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엉클' 13회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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