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가나요 '스파이더맨' 韓 5주 1위..美역대 5위 '우뚝'

조연경 2022. 1.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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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기세가 새해까지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동안 17만192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89만7609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특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연이은 신작 개봉 후 이룬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난 10년 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6주), '국제시장'(5주), '테넷'(5주) 단 3편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놀라운 흥행세를 다시금 확인시킨다.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팬데믹 시기 최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최종 흥행 성적이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성적도 기록적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6억9872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기록,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9억3666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 8억5837만 달러, '아바타' 7억6050만 달러, '블랙 팬서' 7억42만 달러에 이어 북미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16억2502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억4835만 달러, '쥬라기 월드' 16억 7051만 달러, '라이온 킹' 16억6289만 달러의 뒤를 이은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8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관객 점수 98% 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로튼토마토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골든토마토 어워드에서 2021년 최고의 영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상은 물론 와이드 릴리즈 영화상, 코믹북 영화상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의 도입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 빌런들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고뇌와 성장을 그린 서사로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역대급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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