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이동한 신종 학폭..대구 경찰 예방 강화

최일영 2022. 1. 17.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활동 중 인지한 신종 학교폭력 유형은 즉시 대구경찰청 아동청소년계와 공유해 대응책을 찾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폭력 유형에 대한 정보 입수와 적절한 현장 대응,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홍보 활동으로 유사사례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모근 기관이 협력해 신종 학교폭력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DB

대구경찰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학교폭력이 사이버공간으로 확대되는 등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신종 학교폭력은 금전을 목적으로 특정 앱의 가입을 유도하거나 계정을 빼앗는 행위가 주를 이루고 있다.

피해 학생을 협박해 계정을 빼앗은 후 판매하는 SNS 계정 뺏기, 추천인을 통해 신규가입 시키면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틱톡’ 등 앱을 피해 학생에게 강제로 가입을 시키는 가입 강요, 카드 신규 발급시 지급되는 보상금을 갈취하기 위해 피해 학생에게 선불카드 발급을 강요하는 행위 등이 있다.

특히 틱톡과 선불카드 가입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행·협박 등 2차 범죄피해 발생 우려가 있고 빼앗은 계정이 불법 광고에 이용될 경우 계정 사용 정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 연루 가능성도 있다.

대구경찰청과 대구교육청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학교폭력 유형을 알리고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학교폭력예방 누리집’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올려 학생과 보호자, 교사에게 신종 학교폭력 유형을 전달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학교·가정밖 청소년 관련 유관 기관과도 협업해 신종 학교폭력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활동 중 인지한 신종 학교폭력 유형은 즉시 대구경찰청 아동청소년계와 공유해 대응책을 찾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폭력 유형에 대한 정보 입수와 적절한 현장 대응,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홍보 활동으로 유사사례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모근 기관이 협력해 신종 학교폭력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