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 "기회를 잡아라".. '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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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단순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그의 꿈이 아니었다.
때론 인류를 2031년까지 화성으로 옮기겠다는 황당한 얘기를 내뱉기도 했지만 그의 말이 허풍에 그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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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카카오, 네이버, 배달의 민족, 넷플릭스, 당근마켓... 소비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은 플랫폼 기업들의 상승세가 매섭다. 이 책은 플랫폼 기업들이 바꿔나갈 미래를 예측한 플랫폼 기본서다. 플랫폼 기업들의 기본개념부터 각 기업의 서장 과정, 실패담, 차별성, 앞으로의 미래까지 그려낸다.
플랫폼의 괴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만 확보되어 있다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현실세계든 메타버스[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세상이든 문제될 것이 없다. 모바일을 장악한 카카오의 고민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위한 팀을 꾸린 이유다. 무에서 유를 창출해야 하는 TF(태스크포스)가 만들어졌다. TF의 이름은 탐구생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생활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은 확고했다.
“재산을 남긴다면 자선단체가 아니라 머스크에게 물려주겠다.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세상을 바꿀 끝없는 도전을 펼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실제 머스크는 16세부터 ‘인류를 구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았다. 단순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그의 꿈이 아니었다. 하늘과 땅, 우주까지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꾸고 있었다. 때론 인류를 2031년까지 화성으로 옮기겠다는 황당한 얘기를 내뱉기도 했지만 그의 말이 허풍에 그치지는 않았다. ‘머스크가 하는 얘기가 처음엔 황당할지 몰라도 언젠가 결국 현실이 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79쪽>
전문가들은 야후가 몰락한 가장 큰 이유는 ‘검색=구글’과 ‘SNS=페이스북’과 같은 뚜렷한 색깔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 최대 포털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핵심축이 없는 상태에서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오다 보니 쌓아둔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역시 “나는 야후가 콘텐츠 회사인지 테크놀로지 회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만 고르십시오. 저라면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전혀 다른 회사의 수장이었지만 야후의 단점을 정확히 짚어낸 발언이었다.
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 박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1만8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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