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 정인선♥이준영, 엇갈린 타이밍 역대급 위기 직면

황소영 2022. 1. 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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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이 되어줄게'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정인선과 루나(LUNA)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극 '너의 밤이 되어줄게' 10회에는 이준영(윤태인)이 정인선(인윤주)의 정체를 알게 되고, 루나(LUNA) 멤버들은 김종현(이신)의 열애설로 분열 사태가 일어났다.

정인선은 이준영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곽자형(문 대표)의 긴급 호출 탓에 급작스럽게 비상 상황을 맞았다. 김종현과 하영(채지연)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함께 종적을 감춘 것. 이에 정인선과 이준영은 아직 풀지 못한 문제를 남겨두고 한달음에 숙소로 달려가 또 다른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들은 비상 대책 회의에 돌입하며 김종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같은 시각, 김종현은 하영과 함께 휴대폰을 꺼놓은 채 차를 타고 종착지 없이 배회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유지했다. 또한 김종현은 자신과의 열애설로 활동에 큰 피해를 입은 하영을 걱정하며 마음 한 편에 미안한 마음을 감춰둬야 했다. 하영 역시 이세창(정 대표)가 김종현과의 열애를 인정, 노이즈마케팅을 제안한 것에 분노했고, 결국 김종현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가슴 아픈 사랑의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이후 하영은 이세창에게 계약 해지까지 선언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쪽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정인선에게 연달아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루나에게 각종 논란이 휩싸일 것을 우려한 곽자형에게 약속된 계약 기간보다 일찍 나가달라고 요청받게 된 것. 더불어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던 중 장동주(서우연)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장동주가 모든 비밀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장동주는 언제나 그랬듯 정인선의 편에 서며 이준영 역시 모든 사실을 알아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 결국 자신만의 사랑 방식을 좇는 쪽을 택했다.

이에 정인선은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이준영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것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연락을 취했지만, 두 사람의 타이밍은 엇갈렸다. 이준영이 김한결(제임스)의 친구였고, 그와의 약속장소에서 진짜 강선주를 마주치게 된 것. 건강이 호전되고, 사랑과 영감까지 찾은 이준영에게 이 사건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김종현과 하영의 열애설, 그리고 이준영과 정인선을 둘러싼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암시됐다. 정인선과 루나 멤버들이 함께 캠핑장에 놀러 갔을 당시 찍힌 사진으로 김동현(우가온)은 사진을 촬영한 이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또한 루나의 소속사 직원 박소은(홍재은)의 컴퓨터에 정인선과 이준영이 함께 만나는 사진이 저장돼있는 것은 물론, 곽자형 방에서 입주 주치의 계약서까지 찾아 이준영이 아프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총체적 난국과 같은 상황에 제자리로 돌아가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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