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골만 터지면 박주영 대기록과 타이인데.. 한 달째 침묵

허인회 기자 2022. 1. 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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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보르도의 '주포' 황의조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침묵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16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가진 보르도가 스타드렌에 0-6으로 대패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시즌 박주영의 아시아 선수 리그앙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황의조가 겨울 이적기간 동안 타리그로 이적하지 않는 한 리그앙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 돌파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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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롱댕보르도의 '주포' 황의조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침묵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16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가진 보르도가 스타드렌에 0-6으로 대패했다.


황의조는 주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음바예 니앙과 야신 아들리가 대신 섰다. 황의조는 직전 경기에서 후반 35분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은 채 교체 아웃된 바 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부상 우려를 극복하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리그앙 통산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에 도전 중이다. 작년 12월 12일 트루아를 상대로 시즌 리그 6호골을 넣은 황의조는 리그앙 통산 24골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은 박주영의 25골이다. 단 1골 차다. 박주영은 AS모나코 시절 첫 시즌 5골, 두 번째 시즌 8골, 마지막 시즌 12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한 달 넘게 침묵 중이다. 대기록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득점 흐름이 끊겼다. 최근에 뛴 3경기에서 무득점이다.


이날 스타드렌전은 보르도가 완벽하게 밀리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6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황의조를 향해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다. 황의조는 슈팅조차 때려보지 못했다.


보르도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가 침묵한 최근 3경기를 모두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강등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보르도는 17위(승점 17)로 18위 로리앙과 19위 메스(이상 승점 16)에 쫓기는 중이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시즌 박주영의 아시아 선수 리그앙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박주영이 지난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었는데, 황의조가 지난 시즌 32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12호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겨울 이적기간 동안 타리그로 이적하지 않는 한 리그앙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 돌파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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