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도 허웅 "너무 많은 팬들 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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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29·원주DB)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이 됐다.
허웅은 16일 대구체육관서 펼쳐진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1점을 기록, '허웅 팀'의 120-117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허웅-허훈 형제의 이름을 따 두 팀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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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29·원주DB)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이 됐다.
허웅은 16일 대구체육관서 펼쳐진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1점을 기록, ‘허웅 팀’의 120-117 승리를 이끌었다.
예매 개시 3분 만에 매진된 이번 올스타전의 열기로 체육관은 뜨거웠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는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들어왔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허웅-허훈 형제의 이름을 따 두 팀으로 나뉘었다. 둘은 드래프트를 통해 직접 올스타 라인업을 짜고 코트에 섰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16만3850표) 기록을 세운 허웅은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62표(총 71표)를 받아 최고의 스타가 됐다. 22분38초를 뛰면서 3점슛도 3개나 꽂을 만큼 컨디션도 좋았다. 허웅은 "형들이 밀어줘서 MVP를 받은 것 같다"면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생 허훈(27·수원KT)은 ‘허훈 팀’의 패배 속에도 22점을 올리며 빛났다.
상대팀으로 나뉘었지만 허웅은 동생 허훈과 케미를 과시했다.
특별심판으로 나선 아버지 허재 전 감독에게 각각 거칠게(?) 어필을 했다. 2쿼터에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움직임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허웅은 3쿼터 종료 후 김선형, 이대성, 박찬희와 함께 2PM ‘우리집’ 춤을 선보였다.
경기 후 허웅은 “오늘 너무 많은 팬들이 농구장을 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경기를 해준 우리 팀과 ‘허훈 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한국농구가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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