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진심에 결국 흔들렸다 [종합]

이이진 2022. 1.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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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를 끌어안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단단은 "좋아하는 사람끼리 뽀뽀하는 게 선 넘는 거예요?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잖아요"라며 발끈했고, 이영국은 "내가 분명하게 말했죠. 난 박 선생 좋아하지 않는다고. 앞으로는 이런 행동하지 말아요. 이런 식으로 선 넘으면 어떻게 같은 집에 있겠어요?"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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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를 끌어안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집 앞에서 박단단과 마주쳤고, 우산을 씌워줬다. 박단단은 자신도 모르게 이영국에게 입을 맞췄고, 이영국은 "내가 선 넘지 말라고 했죠"라며 쏘아붙였다.


박단단은 "좋아하는 사람끼리 뽀뽀하는 게 선 넘는 거예요?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잖아요"라며 발끈했고, 이영국은 "내가 분명하게 말했죠. 난 박 선생 좋아하지 않는다고. 앞으로는 이런 행동하지 말아요. 이런 식으로 선 넘으면 어떻게 같은 집에 있겠어요?"라며 당부했다.

이영국은 우산을 넘겨주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박단단은 "나를 안 좋아한다고? 나를 안 좋아한다면서 싸우는 와중에도 내 쪽으로 우산 다 씌워주고 자기는 비 다 맞으면서. 그러면서 안 좋아한다는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라며 혀를 찼다.

다음날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저 밤새 한숨도 안 자고 생각했는데요. 회장님이 이렇게까지 거절하시는데 저도 혼자만 좋아요 좋아요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요. 그래서 이제 더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요"라며 못박았다.

이영국은 "그래요. 잘 생각했어요"라며 밝혔고, 박단단은 "제가 지금까지 회장님과 있었던 수많은 일 중에 정말 너무나 후회되는 일이 하나 있거든요"라며 털어놨다.

박단단은 "회장님이 스물두 살 때 저한테 회장님을 좋아하면 남산으로 오라고 그러면 약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거기까지 갔다가 돌아선 거. 그날을 그 순간을 지금까지 두고두고 후회해요. 오죽하면 아직까지 남산에 가는 꿈을 꿔요"라며 고백했다.


박단단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회장님한테 기회를 드리려고요. 회장님도 저처럼 후회하실까 봐. 회장님이 저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오늘 저녁 8시 남산으로 오세요. 전 회장님 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만약 회장님이 오지 않으신다면 저도 이제 회장님에 대한 마음 깨끗하게 정리하고 두 달 후에 계약 기간 끝나면 나갈게요"라며 제안했다.

이후 이영국은 망설임 끝에 박단단이 기다리는 남산으로 달려갔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멀리서 지켜봤고, '나 오늘 남산에 안 가니까 기다리지 말아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영국은 끝내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했고, 박단단은 문자메시지를 보고도 이영국을 기다렸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밤 11시가 넘을 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했다.

이때 이재니(최명빈)가 이영국의 방을 찾았고, 이재니는 "선생님이 안 들어와. 아까 9시쯤 통화를 했는데 남산에서 약속이 있다고 누구를 기다린다고 하셨거든? 너무 늦어져서 전화해 봤더니 연락이 안 돼. 무슨 일 난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이영국은 곧바로 남산으로 박단단을 데리러 갔다. 박단단은 여전히 남산에 있었고, 이영국은 "대체 정말 왜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거야. 흔들리면 안 돼. 박 선생 보내줘야 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갈팡질팡했고, 결국 박단단에게 다가갔다. 이영국은 "바보처럼 지금까지 이게 무슨 짓이에요"라며 박단단을 끌어안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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