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 한서경 "시父, 간암 별세..1년 후 시동생도" (마이웨이)[종합]

최희재 2022. 1.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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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서경이 연하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서경은 5살 연하 남편에 대해 "굉장히 귀엽고 사람 괜찮을 것 같고 멋있는 분이다"라며 "매니저 겸 사장님이다. 근데 이상하게 23년째 저희 집에 들어오신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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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한서경이 연하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한서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서경은 5살 연하 남편에 대해 "굉장히 귀엽고 사람 괜찮을 것 같고 멋있는 분이다"라며 "매니저 겸 사장님이다. 근데 이상하게 23년째 저희 집에 들어오신다"라고 소개했다.

한서경의 남편은 "서경 씨가 나이가 한 살 더 먹다 보니까 옆에 가급적 오래 있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녹화장으로 향하던 한서경은 "아침부터 라이브는 부담스럽다. 요즘에 물도 잘 안 챙기는 것 같다"며 "당신도 요즘 깜빡깜빡하고 눈도 침침하지 않나. 5살 연하니까 엄청 건강해야되는데 반품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장난을 쳤다.

한서경은 "시아버님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됐다. 시아버님이 문화 예술 쪽 일을 하셔서 그때 처음으로 저를 가수 섭외하셨다. 한서경 씨를 모셔오라고 아버님이 남편에게 명령을 내린 거다. 저는 22살인 줄 알았다. '어머 너무 귀여워요' 이러면서 엉덩이랑 머리를 쓰다듬었다. 근데 남편이 저를 엄청 재수없게 봤더라. 그때 29살이었다더라"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한서경의 남편은 "너무 싫었다. 초면인데. 저는 그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로드 매니저를 구할 동안 아내의 운전을 하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서경 씨랑 같이 다니게 됐는데 첫 이미지랑은 전혀 다르게 보이더라. 여자로서의 끌림이 있었다. '누나 좋아해도 되나?' 그랬다"고 전했다.


이에 한서경은 "아찔했다. 제 친동생보다도 2살이 어렸다"고 덧붙였다. 한서경의 남편은 "저희 부모님한테는 서경 씨가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서경은 "연하라서 내가 대장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6개월 이후에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서경 남편은 "제 나름대로 본 나이보다는 들어보이게 바깥에서는 처세하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한서경은 "경제적으로 (사업 실패로 인한) 파산이 있었고 그 즈음에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나서 또 시아버님이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 너무 건강하셨는데 급성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마지막으로 저랑 외국 공연을 다녀왔다. 시아버지가 주최해서 많은 연예인들이랑 갔다 왔는데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급성 간암이셨다. 그래서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자리가 굉장히 컸던 것 같다. 그 다음 해에 시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이 모든 게 6~7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님이랑 연인 같았다. '오빠, 영식 씨' 그랬다. 시동생은 제가 남편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으면 그때마다 저를 가장 크게 위로해줬다.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서경은 시련 극복을 묻는 질문에 "아직 극복 안 했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사실은 너무 너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더이상의 바닥이 있을까? 했는데도 또 바닥이었다. 6년 동안 지내오면서 남편이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했다"고 애정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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