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와 9살 딸을 버리고 노래방 도우미 집에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황기현 2022. 1.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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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와 당당하게 외도를 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여성의 글이 화제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 남편 뺏어 사는 노래방 도우미'라는 글이 게시됐다.

그는 "남편이 집을 나가서 노래방 도우미 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며 "도우미는 10살 딸이 있는 이혼녀"라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남편은 도우미 집에서 출퇴근하고 생활비도 그쪽으로 지급한다고 A씨는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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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노래방 도우미와 당당하게 외도를 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여성의 글이 화제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 남편 뺏어 사는 노래방 도우미'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혼자 9살 딸을 키우는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집을 나가서 노래방 도우미 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며 "도우미는 10살 딸이 있는 이혼녀"라고 운을 뗐다.


현재 A씨는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남편은 도우미 집에서 출퇴근하고 생활비도 그쪽으로 지급한다고 A씨는 토로했다.


그는 "도우미 부모에게도 알렸지만 오히려 잘 살라고 아이를 봐주더라"라며 "돈만 주면 유부남이든 뭐든 상관없나보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A씨는 소송 중이지만 그마저도 이혼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다"며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만 보고 힘내서 살아요", "소송에서 꼭 승리하시길", "딸 보기 부끄럽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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