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적은 민주당"

구승은 2022. 1. 16.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로 검찰을 너무 많이 공격했다"며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빨리 끝내야 하는데 계속 키워서 검찰과 싸움이 된 것"이라며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운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MBC가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사진=MBC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로 검찰을 너무 많이 공격했다”며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김씨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촬영 담당 이모씨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통화한 녹음파일을 16일 공개했다.

김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빨리 끝내야 하는데 계속 키워서 검찰과 싸움이 된 것”이라며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운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했다.

김씨는 또 “(윤 후보가)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어?”라며 “우리는 빨리 나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 이건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시끄러운 곳을 싫어한다. 영적인 사람이라 그럴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과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는다”고도 했다.

김씨는 유부남 검사와 동거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며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서 딸을 팔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뭐든 너무 그렇게 하면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박근혜를 탄핵한 건 보수”라며 “바보 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이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 보수 내에서 탄핵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