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뛰고 은퇴' 이대은 "야구에 미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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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작스러운 은퇴를 발표한 KT 위즈 이대은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대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은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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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근 갑작스러운 은퇴를 발표한 KT 위즈 이대은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대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은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KT는 지난 13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대은의 은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대은은 인스타그램에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다만 야구장에서 선후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할수 없다는 게 아쉽게 다가오네요"라며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 만들어 준 KT 위즈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 평생에 기억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야구선수 이대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쳐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 프로 통산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신인이던 2019년 선발로 뛰다 구원투수로 전환해 86이닝을 소화한 이대은은 2020년 29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2021년 부활을 노렸고, 6월 1군에 복귀해 31경기 31이닝을 던져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등판하지는 않았고, 결국 2021년 10월 23일 대구 삼성전이 이대은의 프로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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