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주우재, 인기 더럽게 없다" 폭로 (런닝맨)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가 정한 멤버들의 패션 순위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패션 센스'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누가 더 잘 입었는지 이 안에서는 난제로 남을 것 같아서 패션 품평회 시간을 갖겠다"라며 밝혔다.

이어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는 정체를 숨긴 채 멤버들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고, 멤버들은 거침없는 평가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저희가 생각한 대로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다. 이런 멘트 그냥 안 나온다"라며 인정했다.

유재석은 게스트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눴다. 유재석은 이현이에게 "우리 현이 씨가 '런닝맨' 첫 출연이냐"라며 의아해했고, 이현이는 "집에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예능 출연도 정말 많이 하시고 굉장히 바쁘시지 않냐"라며 근황을 물었고, 이현이는 "방송도 바쁜데 저희 다 주 6회씩 훈련한다. 그것 때문에 제일 바쁘다"라며 '골 때리는 그녀들'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너무 부럽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현이 씨가 이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내 꿈의 학과다. 가고 싶었다"라며 감탄했다.

또 송해나는 "활동하고 있는 모델 중에 제일 작을 거다. 169cm이다. 모델과 같이 찍는다 그러면 일단 드러눕거나 앉는다"라며 귀띔했고, 양세찬은 "하하 형도 그렇다"라며 깜짝 놀랐다.

송해나는 "혼자 찍을 때는 다리를 앞쪽으로 하고 뒤로 몸을 눕힌다"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팁을 전수했다.

유재석은 "아이린은 출연을 한 적이 있다"라며 반가워했고, 아이린은 "너무 옛날이다. 완전 신인 때 출연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주우재 씨가 연예 프로그램 전문 MC이다. 데이트 프로그램에서 두 분이 만난 적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양세찬은 "우재랑 '호구의 연애'라고. 그때 당시 우재보다 제가 인기 많았다. 얘 인기 더럽게 없더라. 애들이 싫어한다"라며 폭로했다.

주우재는 "사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신감이 있었다. 저는 매주 어떤 상담을 했고 수많은 연애들을 봐왔기 때문에 '놀겠다' 싶었다. 가서 해보니까 (양세찬이) 매력 있더라. 너무 잘생겨 보이고"라며 회상했다.

특히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주우재는 상의 끝에 멤버들의 패션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1등 하하, 2등 양세찬, 3등 송지효, 4등 전소민, 5등 유재석, 6등 김종국, 7등 지석진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