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다른 팀' 김호철 IBK기업은행, 내친김에 첫 연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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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출신 감독의 지도 하에서 세터진의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지고 있고, 김희진의 라이트 기용과 외국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 등이 더해지면서 V리그 여자부 후반기 돌풍의 핵으로 거듭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은 김 감독 체제에서 라이트로 기용되고 있다.
김 감독 부임 후 완전히 탈바꿈한 IBK기업은행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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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김 감독의 첫 여자배구 승리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출신 감독의 지도 하에서 세터진의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지고 있고, 김희진의 라이트 기용과 외국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 등이 더해지면서 V리그 여자부 후반기 돌풍의 핵으로 거듭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3대 2(12-25, 28-26, 25-19, 22-25,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승 18패(승점 11)다. 지난달 18일 흥국생명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 감독은 29일 만에 복수에 성공하며 첫 승을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빠르게 팀 재정비에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터 출신답게 ‘코트의 지휘관’ 세터진 훈련에 공을 들였다.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가 이탈하면서 백업이던 김하경과 이진이 대상이다. 이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30분 일찍 훈련장에서 특별지도를 받았다.
IBK기업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은 김 감독 체제에서 라이트로 기용되고 있다. 기존 외인 레베카 라셈이 떠난 뒤 센터에서 라이트로 전향했다. 국내선수가 공격에 집중하는 라이트로 뛰는 건 남녀부 통틀어 김희진이 유일하다. 김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라이트에서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도 희소식이다. 산타나는 흥국생명전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 땅을 밟은 지 7경기 만에 승리에 기여했다. 레프트로 나선 산타나는 23점을 올리며 표승주(2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팀에서 가장 많은 디그(25개)를 성공시키며 수비에서 더 두드러졌다.
IBK기업은행은 올시즌 첫 연승도 노리고 있다. 다음 경기 상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주목받은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 감독 부임 후 완전히 탈바꿈한 IBK기업은행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KGC인삼공사와 2연전을 갖는다. KGC인삼공사 역시 최근 부진에 빠지며 4위로 쳐졌다. 3위 GS칼텍스와는 승점 9점차로 벌어진 상태다. 국대출신 주전 세터 염혜선의 이탈이 뼈아프다. 주전 리베로 노란도 무릎부상으로 이탈해 5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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