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중' 심상정 광주 사고현장 방문..나흘 만에 일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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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칩거 나흘 만에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천막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음이 찢어져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물러서 있기가 죄송스러워 실종자 가족 얼굴을 뵈러 왔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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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선거 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칩거 나흘 만에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천막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음이 찢어져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물러서 있기가 죄송스러워 실종자 가족 얼굴을 뵈러 왔다”고 짧게 답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17일 당 대표단-의원단 회의에 참석해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 일정에 공식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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