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 손상'이라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1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실종자 6명 중 처음 발견된 60대 남성 A씨를 부검한 결과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1차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씨(49)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 희생자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 손상'이라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1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실종자 6명 중 처음 발견된 60대 남성 A씨를 부검한 결과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1차 소견을 밝혔다. A씨의 가족들은 시신을 인계받아 연고가 있는 수도권으로 이동해 개별적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경찰은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씨(49)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부검 소견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14일엔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추후 관련자들의 추가 입건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2명은 한국인…나라망신시키고 태국은 떠나 - 아시아경제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 아시아경제
- 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 아시아경제
- 매번 남편에 '돈 돈 돈'하던 시어머니…"친정도 똑같이 해야죠" 며느리 반격 - 아시아경제
- "샤넬백 200만원 더 싸다"…값 안올리니 '원정쇼핑 성지'된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 아시아경제
- 낮잠안잔다며 1살 아이 숨지게 한 원장, 또 다른 학대로 추가 실형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