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대교 예배당 인질사태 종료.. 인질 모두 무사, 인질범은 사망

김대현 2022. 1.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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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시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약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예배당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콜리빌시 경찰서장도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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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콜리빌 유대교 예배당에서 15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발생해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배치됐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미국 텍사스주 콜리빌시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약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예배당에서 인질로 잡혔던 랍비 등 4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콜리빌시 경찰서장도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질 구출팀이 남은 인질을 석방하려고 시나고그에 진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범행 용의자 1명은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무장한 괴한 1명은 이 예배당에 침입해 유대교 성직자 랍비 등 4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이날 오전 10시41분쯤 첫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인질범은 알카에다와 연관된 파키스탄 출신 과학자 아피아 시디키의 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디키는 '레이디 알카에다'로 불리는 여성 과학자다. 2008년 시안화나트륨(청산가리)과 테러 계획이 적힌 종이를 가지고 있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붙잡혔다.

시디키는 아프가니스탄 내 미국인을 공격·살해하려 한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았다. 2010년 징역 86년형을 선고받아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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